'대왕고래' 뜨자 가스주 빚투 100배 늘어…빚투 19조9900억 연중 최대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6.14 11:20
수정2024.06.14 13:55
[앵커]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대왕고래'가 공개된 이후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는데요.
빚을 내서 투자하는 신용거래도 무려 10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동필 기자, 그야말로 폭증한 건데 어떤 종목인가요?
[기자]
가스업종, 그중에서도 이달 들어 주가가 70% 넘게 오른 한국가스공사인데요.
이달 초까지만 해도 신용거래가 거의 없었는데, 동해 유전 가능성 발표 직후이자 아브레우 고문이 입국했던 지난 5일부터 급속도로 빚투가 늘었습니다.
수천에서 만 건 단위에서 백만 건, 3백만 건 등까지 그야말로 수직상승한 겁니다.
SK가스도 900건 수준에서 9만 건까지 늘면서 100배 늘었고요.
포스코인터내셔널도 3만 건 수준에서 117만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동해 유전 테마가 부상하면서 관련주에 빚투도 몰렸다는 해석인데요.
총 주식 대비 빚으로 산 주식을 나타내는 공여율도 0%대에서 10%로 훌쩍 뛰었습니다.
[앵커]
국내 주식시장 빚투 규모도 급증했겠군요?
[기자]
12일 기준 빚투,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9조 9천900억 원으로 20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인 데다 작년 9월 25일 이후 약 9개월 만의 최대치입니다.
앞서 살펴본 가스주 등 테마와 더불어 반도체, 2차전지 등으로도 신용거래가 늘어난 영향인데요.
최근 국내증시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6월 들어 코스피는 이틀, 코스닥은 하루 빼고 모두 상승하고 있는데요.
3분기 코스피가 3100을 돌파할 수 있다는 증권가 예측도 나오면서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대왕고래'가 공개된 이후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는데요.
빚을 내서 투자하는 신용거래도 무려 10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동필 기자, 그야말로 폭증한 건데 어떤 종목인가요?
[기자]
가스업종, 그중에서도 이달 들어 주가가 70% 넘게 오른 한국가스공사인데요.
이달 초까지만 해도 신용거래가 거의 없었는데, 동해 유전 가능성 발표 직후이자 아브레우 고문이 입국했던 지난 5일부터 급속도로 빚투가 늘었습니다.
수천에서 만 건 단위에서 백만 건, 3백만 건 등까지 그야말로 수직상승한 겁니다.
SK가스도 900건 수준에서 9만 건까지 늘면서 100배 늘었고요.
포스코인터내셔널도 3만 건 수준에서 117만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동해 유전 테마가 부상하면서 관련주에 빚투도 몰렸다는 해석인데요.
총 주식 대비 빚으로 산 주식을 나타내는 공여율도 0%대에서 10%로 훌쩍 뛰었습니다.
[앵커]
국내 주식시장 빚투 규모도 급증했겠군요?
[기자]
12일 기준 빚투,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9조 9천900억 원으로 20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인 데다 작년 9월 25일 이후 약 9개월 만의 최대치입니다.
앞서 살펴본 가스주 등 테마와 더불어 반도체, 2차전지 등으로도 신용거래가 늘어난 영향인데요.
최근 국내증시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6월 들어 코스피는 이틀, 코스닥은 하루 빼고 모두 상승하고 있는데요.
3분기 코스피가 3100을 돌파할 수 있다는 증권가 예측도 나오면서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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