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 누빈 삼성전자 이재용 귀국길서 "열심히 해야죠"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6.13 20:12
수정2024.06.13 20:2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동부(뉴욕과 워싱턴) 일정을 마친 뒤 미국 서부에서 글로벌 IT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메타, 아마존, 퀄컴 등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따라 만나며 약 2주간에 걸친 미국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삼성전자가 13일 밝혔다. 사진은 11일(현지시간) 이재용 회장이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자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오늘(13일) 저녁 귀국해 "열심히 해야죠"라고 소회를 드러냈습니다.
이 회장은 미국에서 2주 간의 출장 동안 미 동·서부를 횡단하며 메타·아마존·퀄컴 등 주요 빅테크 CEO들과 만나 메모리·파운드리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오늘 저녁 7시반쯤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한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만났나', '퀄컴과 파운드리 수주를 논의했나'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회장은 약 2주간 미국을 돌며 메타, 아마존, 퀄컴 등 주요 빅테크 CEO들은 포함해 팹리스(반도체 설계), 시스템 반도체 기업과도 협력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 회장은 출장을 마친 뒤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계 미래를 개척하자"는 파운드리, 메모리, 첨단 패키징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턴키'(일괄) 역량을 강화하자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달 말 스마트폰·TV 등 세트와 반도체 등 부품 부문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빅테크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사업화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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