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또 올랐습니다.

12주째 상승입니다.

상승세가 경기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지난주보다 커졌다고요?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10% 올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1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서초와 강남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른 가운데, 특히 노도강 지역이 이번주에도 상승을 보였습니다.

노원과 도봉은 각각 0.03%, 0.01% 올랐고 강북은 0.04%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올해 서울 아파트 10채 중 6채는 가격이 전고점 대비 80% 이상을 회복했는데요.

자치구별로 전고점 대비 80% 이상 가격에 거래된 비중을 보면 서초구, 용산구, 강남구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경기도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고요?

[기자]

지난주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던 경기도 아파트값은 이번 주에도 0.02%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과천시, 성남 분당구, 안양 동안구 등 1기 신도시가 위치한 지역들 위주로 가격 상승이 나타났는데요.

선도지구 지정을 앞두고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0.05% 하락하며 수도권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 전환됐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