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신세계 물량 연 5천만건 맡는다…오너가 '사촌동맹'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6.13 07:27
수정2024.06.13 07:29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사촌지간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을 잡으면서 CJ대한통운이 연간 5천만건 이상의 배송물량을 맡을 예정입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계열 G마켓의 스마일배송 물량은 월 250만건, SSG닷컴 새벽배송과 쓱배송 물량은 월 200만건 정도로, 연간 5천만건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5천만건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처리한 택배물량의 3.1%에 해당합니다.
앞서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지난 5일 전방위적 협력을 위한 합의서(MOU)를 체결하고, G마켓과 SSG닷컴 물류를 CJ대한통운에 위탁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는 본업인 '유통'에 집중하고, '물류'는 전문기업인 CJ대한통운에 맡겨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업계에선 CJ대한통운이 G마켓과 SSG닷컴 물류센터 운영부터 연간 5천만건 넘는 배송까지 처리하면 연간 매출이 3천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이마트 소재 PP센터 쓱배송과 G마켓 셀러(판매자) 물량까지 유입되면 연간 최대 1억건까지 물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산지 농산물 매입 등 물류도 CJ대한통운에 맡기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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