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구 스티커북에 유해물질…기준치 269배"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6.13 07:04
수정2024.06.13 07:50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중인 어린이용 스티커북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해외 직구 어린이용 스티커북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스티커북에서 플라스틱 가공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269배 초과 검출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나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이나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공룡 발굴 완구는 도구 끝부분이 날카로워 물리·기계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베이거나 찔릴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시는 앞으로 조사대상을 테무와 알리 익스프레스 외 다른 해외 플랫폼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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