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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핵심광물 개발…우리 기업 우선 참여한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6.12 17:47
수정2024.06.12 18:33

[앵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자원 부국 카자흐스탄과 공급망 경제 안보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카자흐스탄과 공급망을 비롯해 경제 안보 동맹을 구축했다는 평가입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먼저 정상회담 주요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윤 대통령은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자원 부국 카자흐스탄과 탄탄한 공급망과 경제 안보 동맹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공급망과 관련해서 카자흐스탄의 원유와 우라늄 등 주요 에너지원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선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양국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비롯해 카자흐스탄에 있는 여러 핵심 광물의 공동 탐사부터 최종 사용까지, 모든 주기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여기에 우리 기업이 우선적으로 개발과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MOU를 체결한 것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전력산업 협력도 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양국은 전력산업 협력 MOU도 체결했는데요.

에너지 분야 협력과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이 카자흐스탄 전력 분야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두산에너빌리티와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가 협력하기로 하면서 전력 분야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국빈 오찬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 등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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