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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엔비디아는?…"10년 안에 AI 대중화"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6.12 17:47
수정2024.06.12 18:33

[앵커] 

우리 일상에 빠르게 침투한 AI. 

10년 뒤는 어떤 모습일까요? 

'반도체의 아버지'로 불리는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와 '칩 워'의 저자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 교수가 미래상을 그려봤습니다. 

문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짐 켈러 CEO와 크리스 밀러 교수는 엔비디아는 AI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지만 급속도로 변화하는 생태계에 조만간 막을 내릴 것이란 평가를 내놨습니다. 

[짐 켈러 / 美 텐스토렌트 CEO : AI 세계는 매우 커질 것이고, 엔비디아보다 훨씬 더 커질 것입니다.] 

[크리스 밀러 / 美 터프츠대 교수 :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와 같은 회사들에 의존을 줄이기 위해 그들만의 실리콘 칩을 설계하기 시작했습니다.] 

10년 후에는 AI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통합되고 대중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짐 켈러 / 美 텐스토렌트 CEO : 이보다 좋아질 수는 없어", "너는 전혀 이해 못 해, 그 이상은 할 수 없을 거야"라는 말이 나온다면 그것은 모두 틀렸습니다. 앞으로의 10년은 지난 10년보다 훨씬 더 대단하고 정신없을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반도체 시장을 어떻게 선점할 것인가가 당면 과제입니다. 

중국 정부는 부족한 기술력을 보완하기 위해 보조금을 쏟아붓고 있고, 미국은 글로벌 공급망 우위를 점하고자 중국 견제에 나섰습니다. 

밀러 교수는 한국이 미국의 대중 제재를 잘 활용하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 밀러 / 美 터프츠대 교수 : 중국 시장은 매우 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에 직면했습니다. 기업들은 이런 정치적인 상황에 잘 대응해야 합니다.] 

AI 반도체가 우리의 일상을 넘어 세계 패권 경쟁의 핵심이 된 만큼 앞으로 10년 안에 얼마나 시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지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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