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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찍으면 식품 '위해정보' 한 눈에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6.12 15:16
수정2024.06.12 17:20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이하 푸드QR)의 표준을 업계와 함께 마련하고자 대한상공회의소, 삼성전자, 롯데백화점, 아워홈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푸드QR이란 식품에 표시된 QR을 통해 식품의 표시사항, 회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전달체계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식품 정보를 더 많이 더 크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동안 식약처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소비를 위한 소비자의 다양한 정보 제공 요구에 맞춰 디지털 방식으로 식품 정보를 제공하는 푸드QR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푸드QR 구축 협력·지원 ▲푸드QR의 글로벌 표준 바코드 규격 적용·활용 관련 자문·협력 ▲제조·유통·판매 단계별 푸드QR 도입 협력·지원 ▲스마트 냉장고 등 푸드QR 활용 생활가전 제품·기능 개발 및 아이디어 발굴입니다.

식약처는 "푸드QR 도입으로 휴대폰 카메라로 푸드QR 스캔만으로 제품의 표시사항, 위해식품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원장은 "디지털 환경을 위한 차세대 바코드인 디지털링크 기술을 식품 분야에 도입하면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또 하나의 글로벌 선도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양혜순 삼성전자 부사장과 정기현 LG전자 부사장은 푸드QR을 지능형 생활가전 제품과 결합하면 가정 내에서 식품안전관리가 가능한 새로운 제품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스마트홈 공간 경험으로 확장된 새로운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번 푸드QR 사업이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해 건강한 일상을 지키는 우수한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며 "업계는 우리의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기술이 미래 글로벌 식품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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