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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AI 반도체 패권 전쟁…"미중 전쟁 속 韓 승자될 수 있어"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6.12 14:56
수정2024.06.12 16:31

[앵커] 

AI 반도체 패권 전쟁이 격화되고 있죠.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I 미래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연사들이 모였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성우 기자, 미중 갈등이 심해지는 상황에 한국의 대응 전략, 어떤 제언이 나왔습니까? 

[기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칩워'의 저자 크리스 밀러 교수는 SBS Biz 포럼에 참석해 미국의 반도체 대중 제재로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밀러 교수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게 된다면 중국 관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반도체 산업에 더 부과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중 제재를 잘 활용하면 승자가 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밀러 교수는 "중국 정부는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미국은 공급망을 관리해 나가면서 중국 개입을 억제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국내 연사들은 어떤 발언을 내놨습니까? 

[기자] 

박영선 전 장관은 포럼에 연사로 나서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지도에 일본은 들어가 있지만, 한국과 대만이 빠져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미국과 적극적으로 협상해 여기에 포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포럼에 참석한 전 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의원은 "반도체는 국내가 아닌 외국 기업과 경쟁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글로벌 패권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특별법을 통해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포럼은 SBS Biz 유튜브 생중계로 시청하실 수 있고, 오는 15일 오전 10시 본방송됩니다. 

지금까지 포럼장에서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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