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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SK 수두 백신 안전합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6.12 12:30
수정2024.06.12 14:35

[수두 예방 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질병관리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 접종 후 이상 사례 신고가 증가해 조사·분석한 결과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스카이바리셀라주 수두백신 접종 후 대상포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수두 백신접종은 총 188만8천631건 이뤄졌고, 백신접종 후 대상포진 발생 신고는 29건(신고율 0.0015%) 접수됐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인 스카이바리셀라주의 경우 접종 후 대상포진 신고율은 0.003%였습니다. 
   
이에 질병청은 지난 4월 26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논의 결과에 따라 민관 워킹그룹을 구성해 수두백신의 안전성과 백신 접종 후 대상포진 발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스카이바리셀라주 안전성에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수두백신은 병원성을 약화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변이 균주를 살아있는 상태로 사용하는 생백신으로 접종 후 대상포진을 일으킬 수 있지만, 미접종자가 수두에 걸려 대상포진에 걸리는 경우보다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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