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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자산 60조원 불린 KB증권…자산관리 명가 도약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6.12 11:52
수정2024.06.12 11:52


KB증권의 WM(자산관리) 자산 규모가 60조 원을 넘어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증권은 지난해 8월 WM 자산 50조 원 돌파 이후 10개월여 만에 10조 원이 더 늘어 6월 현재 60조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2017년 통합법인 출범 당시 12조6천억 원 규모였던 것과 비교하면 7년 만에 5배 가량 성장했습니다. 

KB증권 관계자는 "지난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진행해온 '자산관리로의 전환(WM Transformation)' 전략과 올해부터 실시한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 전략이 주효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KB증권은 올해 고객 수요에 기반한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를 통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3가지 실행 전략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고객의 수요와 시장환경을 반영한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과 관련해 현재 시장에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채권의 다양한 공급은 물론이고 최근 우호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주식시장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이 원하는 포트폴리오 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전사 직원 모두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KB증권 내 전문가 그룹을 통해 엄선된 하우스 뷰 기반의 포트폴리오 제공과 더불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서 KB증권이 직접 투자하는 자산에 준하는 리스크심사 기준을 적용해 소중한 고객 자산의 리스크는 최소화, 수익은 최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별화된 채널 전략을 활용한 고객 솔루션 제공을 통해 지난해부터 주요 거점 점포를 대형화(금융센터)하고 초고액 자산가 특화 점포를 확대하는 등 개인, 법인, 세분화된 고객의 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점포별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이와 함께 원거리 거주, 시간 제약 등의 이유로 지점 내방이 어려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Everywhere PB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좌 개설부터 상품 가입, 영업 지원까지 가능한 ODS 전용 시스템인 'able Partner'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PB들의 외부 영업이 가능하고 고객의 니즈에 따라 본사 전문가가 동행해 최상의 서비스 제공이 어디서든 가능하다고 KB증권은 설명했습니다. 

초고액자산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특화 점포 확대 및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2022년 8월 프리미엄 자산관리센터인 'KB GOLD&WISE the FIRST'를 압구정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는 신흥 부촌인 반포 원베일리에 2호점인 'KB GOLD&WISE the FIRST 반포'를 열었고 오는 연말에는 도곡에 3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KB증권내 금융자산 300억 원 이상인 초고액자산가에게는 고객(가문)별 자산의 증식·보전 및 승계를 아우르는 완성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KB패밀리 오피스 서비스(Success & Succession)'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해 KB금융그룹의 역량을 활용한 최적의 One-Stop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KB금융그룹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투자 세미나와 명사들의 특강을 통해 대면·비대면 양방향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 위한 '투자를 더하다, Premier Summit'과 기업 CEO 고객을 위한 고품격 인적, 지적 교류의 장인 'Premier Forum'을 통해 전문적인 금융서비스와 차별화 된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재옥 KB증권 리테일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까지는 글로벌 고금리에 기인한 채권 중심의 상품 공급이 이뤄졌다면, 하반기에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다"며 "주식 관련 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함으로써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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