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美 은행 추가 파산 예상…"고통의 물결 이제 시작"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6.12 10:48
수정2024.06.12 10:50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가 미국 은행들의 추가 파산을 경고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CRE) 리스크가 여전해 도미노 현상을 걱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핌코의 존 머레이 글로벌 부동산 헤드는 "부실 CRE 대출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높다"며 "또 다른 은행 파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고통의 물결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초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S:NYCB)의 주가 급락과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CRE와 은행 간의 취약한 연결고리가 부각됐습니다. 고금리와 코로나 여파로 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미국 CRE는 손실 덩어리로 변모했습니다. 은행에서 나간 대출까지 부실해지면서 실리콘밸리은행(SVB)처럼 파산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제기됐습니다. 최근에는 관련 소식이 잠잠하지만, 핌코가 다시 도마 위에 올린 셈입니다.
머레이 헤드는 "부실 대출의 만기가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은행들은 익스포저를 줄이고자 매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핌코가 이러한 대출을 일부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 동향을 그만큼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머레이 헤드는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늘어나면서 대형 대출 기관들은 업계에서 철수하고 있다"면서도 "부동산 투자 신탁 관련 크레디트 라인을 통한 간접 대출을 고려하면 알려진 것보다 잠재적 붕괴에 빠르게 노출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내년 만기인 2천억달러 이상의 대출을 책임지는 비은행 부채 펀드도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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