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키 크는 주사' 아닌데…식약처, 기획점검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6.12 09:59
수정2024.06.12 13:00
식약처는 2분기 중 성장호르몬제제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취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상대로 과대광고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이 약은 터너증후군이나 성장호르몬 결핍 등 저신장증 환자에게 사용되는 치료용 의약품인데, 시중에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지면서 불필요한 처방과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식약처의 진단입니다.
특히 대중 광고가 제한되는 전문의약품을 광고하거나, 의약품이 허가받지 않은 사항을 광고하는 경우가 점검 대상입니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용이 의무화된 인체 미적용 소독제에서 GMP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지, 그리고 시험 검사용이라는 이유로 필요한 인증을 면제받은 의료기기가 불법 유통되진 않는지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번 점검은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진행하며, 오는 21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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