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행안면서 규모 4.8 지진…올해 최대 규모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6.12 08:28
수정2024.06.12 09:04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오늘(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국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으론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입니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으며,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또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만입니다.
육지에서 발생하기는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4㎞ 해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하고 6년여만입니다.
오전 8시 47분 현재까지 시설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26분 49초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진 감지 신고가 119에 65건 접수됐습니다.
모두 "진동을 느꼈다"는 내용으로, 피해에 대한 신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안에서 140㎞가량 떨어진 세종시에서도 사무실·가정의 의자나 TV도 흔들렸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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