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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올해 세계성장률 2.6% 전망…美 전망치 대폭 상향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6.12 05:45
수정2024.06.12 06:27

[앵커] 

세계은행이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올려 잡았습니다. 

특히 미국 경제가 강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정광윤 기자, 세계은행은 경제 성장률 전망치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지난 1월보다 0.2%p 상향했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가 3년 만에 처음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 이전 10년간 평균 성장률 3.1%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 시기 침체를 겪은 뒤 반등해 재작년 3%, 지난해 2.6% 성장했는데요. 

세계은행은 내년과 내후년에도 2.7%씩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미국 경제가 반영된 결과죠? 

[기자] 

세계은행은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와 같은 2.5%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1월 예상보다 0.9% 포인트 올린 건데, 소비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경제는 올해 4.8% 성장해 지난해 5.1%에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비가 둔화되고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봤는데요. 

수출 등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활발한 점을 감안해 지난 1월 전망치보다는 0.3%p 상향했습니다. 

한편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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