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사채권자집회 통과…주총도 무난히 넘었다
SBS Biz 신혜지
입력2024.06.11 17:50
수정2024.06.11 18:29
[앵커]
태영건설이 오늘(11일) 임시주주총회와 사채권자집회를 열어 경영정상화를 위한 후속조치를 이어갔습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재임 성과로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꼽으며, 3년 내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혜지 기자, 우선 태영건설이 사채권자집회에선 뭘 논의한 건가요?
[기자]
이번 사채권자집회 소집은 오는 7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연장을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발행액 1000억 원 중 개인이 보유한 물량은 130억 정도인데요.
이 자리에서는 채권 만기 연장과 금리 변경, 출자 전환 등의 안건이 논의됐습니다.
앞서 태영건설은 채권의 50% 출자 전환, 만기 3년 연장, 그리고 기존 연 2.59%였던 쿠폰금리를 3.0%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해당 안건은 가결 기준인 출석 사채권자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으면서 집회 시작 40분 만에 무난하게 통과했습니다.
[앵커]
태영의 경영 정상화, 순항 중이라고 보면 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워크아웃 본궤도에 오를 첫 발이라고 할 수 있는 임시주주총회도 열렸는데요.
이번 임시주총은 지난달 30일 태영건설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 체결한 기업개선계획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임시주총에서는 주식 무상감자와 출자 전환, 영구채 전환 등의 안건을 모두 확정했고요.
이제 남은 일정은 주식 재개를 위한 재감사와 거래소 심사인데, 태영은 올 하반기 안에는 상장 폐지 사유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재임 성과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선제 대응을 밝혔는데요.
재무적인 문제들이 이달 내 정리돼 하반기 주식 재상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가능하면 3년 정도에서 성공적 워크아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말했습니다.
SBS Biz 신혜지입니다.
태영건설이 오늘(11일) 임시주주총회와 사채권자집회를 열어 경영정상화를 위한 후속조치를 이어갔습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재임 성과로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꼽으며, 3년 내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혜지 기자, 우선 태영건설이 사채권자집회에선 뭘 논의한 건가요?
[기자]
이번 사채권자집회 소집은 오는 7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연장을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발행액 1000억 원 중 개인이 보유한 물량은 130억 정도인데요.
이 자리에서는 채권 만기 연장과 금리 변경, 출자 전환 등의 안건이 논의됐습니다.
앞서 태영건설은 채권의 50% 출자 전환, 만기 3년 연장, 그리고 기존 연 2.59%였던 쿠폰금리를 3.0%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해당 안건은 가결 기준인 출석 사채권자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으면서 집회 시작 40분 만에 무난하게 통과했습니다.
[앵커]
태영의 경영 정상화, 순항 중이라고 보면 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워크아웃 본궤도에 오를 첫 발이라고 할 수 있는 임시주주총회도 열렸는데요.
이번 임시주총은 지난달 30일 태영건설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 체결한 기업개선계획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임시주총에서는 주식 무상감자와 출자 전환, 영구채 전환 등의 안건을 모두 확정했고요.
이제 남은 일정은 주식 재개를 위한 재감사와 거래소 심사인데, 태영은 올 하반기 안에는 상장 폐지 사유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재임 성과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선제 대응을 밝혔는데요.
재무적인 문제들이 이달 내 정리돼 하반기 주식 재상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가능하면 3년 정도에서 성공적 워크아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말했습니다.
SBS Biz 신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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