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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도 버겁다…1인분 2만원 돌파

SBS Biz 정대한
입력2024.06.11 14:55
수정2024.06.11 17:41

[앵커] 

외식 물가, 어디까지 높아지는 걸까요. 

삼겹살 1인분이 평균 2만 원을 넘겼습니다. 

정대한 기자, 그야말로 금겹살이네요? 

[기자] 

삼겹살 1인분 평균 가격이 2만 83원까지 올랐습니다. 

1년 사이 5%, 5년 전과 비교하면 22% 가까이 오른 수준입니다. 

최근 국제 곡물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사룟값이 많이 올랐고, 인건비 등도 덩달아 증가한 영향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삼겹살을 포함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대표 외식 메뉴의 서울 기준 지난달 가격을 조사했더니 모두 1년 전보다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가격 뛰는 게 삼겹살뿐 아니죠? 

[기자] 

최근 김 원초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 많이 들으셨을 텐데요. 

그러면서 김밥 한 줄 값이 1년 전보다 7% 오른 3400원을 넘겼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1000원 넘게 차이 나는 건데 김밥용 김 평균 도매가격이 1년 사이 80% 넘게 뛴 영향입니다. 

여름철 대표 메뉴인 냉면도 메밀값 상승의 영향으로 가격이 7% 오르며 1만 2000원대가 코앞입니다. 

이미 유명 냉면집인 을지면옥과 을밀대는 1만 5000원을 받고 있고, 우래옥과 봉피양은 1만 6000원을 줘야 냉면 한 그릇을 드실 수 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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