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수은-무보-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銀, 3자간 업무협약 체결

SBS Biz 박연신
입력2024.06.11 11:09
수정2024.06.11 11:12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부터),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장이 10일(현지시간) 아시가바트 대통령궁에서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 간 3자 MOU를 체결하고 있다. (아시가바트=연합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이하 TFEB)과 3자간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는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꼽힙니다.

TFEB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금융거래 관련 대외창구 역할 수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수은은 윤희성 행장이 현지시간 지난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장영진 무보 사장과 라힘베르디 제파로프 TFEB 은행장과 만나 양국 간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3자간 MOU에 서명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임석했습니다.

세 기관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에는 △투르크메니스탄 협력사업 공동 발굴 △우리 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발주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금융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투르크메니스탄 발주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이 담겨있습니다.

수은은 두 나라의 상호 금융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발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스, 석유화학사업 뿐만 아니라 블루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스마트 신도시 개발사업에도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 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두 나라를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간 경제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며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수은이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연신다른기사
[단독] "우리 시골땅 거래해볼까"…NH농협銀, 시중은행 최초 '농지 매물 플랫폼' 출시
무주택자만 주담대…하나·신한·농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