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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삼성SDI와 수산화리튬 15만4천톤 공급 계약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6.11 09:44
수정2024.06.11 09:45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삼성SDI와 총 약 15만4천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33년까지 삼성SDI 국내 사업장과 헝가리 사업장 등에 총 약 15만4천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양극소재에 공급되는 수산화리튬 전환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 국내 최초로 리튬을 정제, 전환, 분쇄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양산에 성공한 뒤 생산 물량을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에 납품해 왔습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 10월부터 연산 1만3천톤의 수산화리튬 상용화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며 공업용 탄산리튬 및 리사이클된 리튬을 원료로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항 캠퍼스 내 2공장을 지난 3월 완공한데 이어 삼성SDI와의 추가 계약 물량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신규 3공장을 포항 블루밸리 단지 내 건설하는 방안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추가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국내뿐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생산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헝가리에서 공장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국내외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생산 캐파는 2028년까지 7만9천톤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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