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Z세대, 'K하트'가 대세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6.11 07:26
수정2024.06.11 08:00
[배우 마동석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4'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두 손을 모아 만드는 기준 하트 모양 대신 손가락을 모아 만드는 하트 모양 등 이른바 ‘K하트’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WSJ는 현지시간 9일 미국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 사이에서 K하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을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Z세대가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몇 가지 새로운 제스처를 채택했다”면서 손가락을 모아 만드는 하트 모양 외에 엄지를 볼 아랫부분에 대고 네 손가락을 구부려 광대뼈 위에 놓는 ‘볼하트’, 검지를 구부려 아치를 만든 뒤 중지가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하는 하트 등의 모양을 소개했습니다.
뉴욕주립대 아시아연구소의 스테파니 최 연구원은 이런 하트들이 “한국에서 시작해 최근 몇 년간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와 같은 K팝 아티스트를 통해 미국으로 퍼졌다”고 WSJ에 말했습니다.
실제로 BTS는 2022년 백악관 방문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며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신문은 미국 Z세대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SNS)의 발달로 앞선 세대보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능한 만큼 다양한 방식의 하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특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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