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무디스 "연준, 금리 인하하지 않을 이유 없어"

SBS Biz 고유미
입력2024.06.11 07:06
수정2024.06.11 07:07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지시간 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너무 오랫동안 너무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며 "고용시장이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융 시스템도 취약하다"며 "수익률 곡선이 역전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단기물 금리가 여전히 장기물 금리보다 높다"며 "이는 올바르게 작동하는 금융 시스템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시스템이 매우 불편한 상태에 있는 것"이라며 "나는 연준이 임무를 완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 4%로 완전고용 상태에 있고, 인플레이션도 오래전에 목표치에 도달했다"며 "그런데 왜 위험을 감수해야 할까?"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고유미다른기사
[이번 주 뉴스메이커] 카멀라 해리스·케리 크레이그·짐 캐론·우르술라 마치오니
[부자들의 투자노트] 트럼프 "당선시 정부효율위 구성…머스크가 이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