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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무디스 "연준, 금리 인하하지 않을 이유 없어"

SBS Biz 고유미
입력2024.06.11 06:45
수정2024.06.11 07:32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또다른 이벤트는 단연 연준의 6월 FOMC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만큼 시선은 점도표에 쏠려 있습니다. 

시장은 점도표를 통해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지, 나선다면 총 몇 번의 인하를 단행할지에 대한 힌트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너무 높은 수준에 머물게 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연준이 오래전에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이라는 연준의 양대책무를 완수했다며,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마크 잔디 /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 연준이 너무 오랫동안 너무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우려됩니다. 고용시장이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 시스템도 취약합니다. 수익률 곡선이 역전돼 있습니다. 단기물 금리가 여전히 장기물 금리보다 높습니다. 이는 올바르게 작동하는 금융 시스템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시스템이 매우 불편한 상태에 있는 것이죠. 저는 연준이 임무를 완수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업률 4%로 완전고용 상태에 있고, 인플레이션도 오래전에 목표치에 도달했습니다. 그런데 왜 위험을 감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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