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관망·유럽 불안 속 사상 최고 경신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6.11 06:43
수정2024.06.11 07:32
뉴욕증시는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과 유럽에서의 정치적인 불확실성 고조에도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10일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6%, 0.35% 올라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8%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애플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습니다.
애플은 오늘부터 일주일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세계개발자회의 (WWDC24)가 개막했지만 주가가 너무 많이 오는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10대 1 액면 분할을 단행하며 0.75% 상승해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엔비디아가 오르자 기술주 기업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메타는 2% 가까이 올랐고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0.5%, 0.95% 뛰었습니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2% 급등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58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금리 수요가 저조하게 나오자 전 거래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0.04%p 오른 4.471%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1%p 뛴 4.885%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여름 원유 공급 부족을 경고하자 3%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2.9% 뛴 배럴당 77.74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2.5% 상승한 배럴당 81.6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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