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가격도 오른다…원윳값 인상 L당 최대 26원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6.11 06:20
수정2024.06.11 08:00
올해 우유 원유 가격을 정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됩니다.
인상 범위는 L당 최대 26원으로, 유제품은 물론 과자·빵 가격도 영향을 받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 낙농진흥회는 원윳값 협상 소위원회를 오늘(11일)부터 한 달간 운영합니다.
가격이 정해지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반영됩니다.
지난해에는 6월 9일 첫 회의를 열었지만 낙농가와 유업계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7월 27일에야 협상이 타결됐고,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월에 인상분이 반영됐습니다.
올해 원윳값은 농가 생산비와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L당 26원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현재 원윳값은 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 원료 기준 L당 1천84원인데, 협상 이후 최대 L당 1천110원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낙농진흥회가 원윳값을 올리면 원유를 주재료로 쓰는 유제품 가격이 오르고, 과자·빵·아이스크림 등 우유가 들어가는 다른 제품 가격도 연쇄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물가를 고려해 원유 기본 가격을 동결하거나 최소 수준에서 인상하도록 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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