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가산금리 내렸어요" SBI저축 주담대 금리, 최고 2.1%p 인하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6.10 17:50
수정2024.06.10 18:17

SBI저축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SBI저축은행 주담대 상품 이용 고객들은 기존보다 최고 2.1%p 인하된 금리로 주담대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대출금리는 일반적으로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통해 결정되는데, 기준금리는 국가가 정하는 정책금리라 개별 금융사가 임의 조정할 수 없습니다. 

또 주담대는 보통 기준금리로 COFIX(Cost of Funds Index)를 따르는데, 이는 국내 은행들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계산됩니다.

이와 달리 가산금리는 고객의 신용점수나 이자 마진율 등에 따라 금융사가 유연하게 조정 가능합니다.

이번 SBI저축은행의 주담대 금리 인하는 바로 이 가산금리 조정을 통해 전체 금리를 내릴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고객들에게는 실질적 이자 경감 효과가 생기고, SBI저축은행 내부적으로는 개인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안전한 담보 자산을 확대해 포트폴리오 안정화를 꾀할 수 있어, 고객과 기업이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부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수영다른기사
이복현 금감원장 "KB부코핀은행 대규모 순손실, 점검하겠다"
[단독] 손태승家 제왕적 대출 어떻게 가능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