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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AI 암 판독 프로그램 등 '혁신제품' 시범 구매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6.10 13:56
수정2024.06.10 14:03

[조달청 (조달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조달청이 인공지능(AI) 암 판독 프로그램 등 '2024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수요 매칭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오늘(10일) 공개했습니다.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조달청이 상용화 전 혁신 시제품의 첫 구매자가 돼 공공부문의 각 기관에 제공하면 기관이 시범사용을 통해 품질·성능을 검증하는 제도입니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수요 매칭은 약 210억원 규모로, 74개 제품을 시범 사용할 188개 기관을 선정했습니다.

국내 AI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화형 AI 기술이 적용된 콜봇 서비스를 비롯해 의료 영상에서 암으로 의심되는 영역을 수치화된 확률과 함께 표시해 암을 조기 진단하도록 보조하는 AI 기반 의료영상 암 판독 보조 프로그램 등을 시범구매합니다.

화재 진압 웨어러블 로봇을 산림청·소방청이 합동 테스트하고, 과기부의 연구장비 국산화 정책에 발맞춰 홀로그래피 현미경을 연구기관에 보급합니다.

전태원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역량 있는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는 데 조달청이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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