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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올해 최대 2차례 금리인하"…노르웨이 국부펀드, 테슬라 '머스크 보상' 반대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6.10 11:20
수정2024.06.10 11:57

[앵커] 

올해 미국이 최대 두 번 금리를 내릴 거란 월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금리를 결정할 FOMC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11일) 밤 시작되는데, 이번 회의에선 금리 유지가 유력합니다. 

김종윤 기자, 블룸버그통신이 월가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을 했죠? 

[기자] 

이코노미스트 43명 가운데 응답자 41%는 미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최대 두 번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나머지 응답자 41%는 한 번 내리거나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내일 밤 시작되는 FOMC에서 위원들이 점도표에서 기존 3차례 인하 전망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FOMC에선 기준금리 유지가 유력한데 첫 인하 시점은 대선 전 9월로 공감대가 모아집니다. 

[앵커] 

국내 투자자 관심이 많은 테슬라 이야기도 해보죠. 

주주인 노르웨이국부펀드가 일론 머스크에 대한 대규모 보상안에 반대했죠?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주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일론 머스크 CEO에게 60조 원대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건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은행투자관리 NBIM은 13일 테슬라 주총에서 CEO 보상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대 이유는 보상 규모와 주식 가치 희석 등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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