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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중앙아시아…첨단산업 핵심 원료 자원 공급망 찾는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6.10 11:20
수정2024.06.10 11:51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에너지와 광물 소재가 이번 순방의 핵심인데, 대통령실 연결해서 자세한 의미 짚어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일단 순방 일정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1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첫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방문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첫째 날인 오늘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을 5박 7일 동안 차례로 국빈 방문합니다. 

60여 개 기업을 포함한 경제사절단과 함께 에너지나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순방의 의미로 'K-실크로드'라는 이야기가 나오던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위한 순방입니까? 

[기자]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도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천연가스와 우라늄, 리튬 등 반도체, 배터리 등 4차 산업의 핵심 광물 주요 생산국입니다. 

특히 오늘 국빈 방문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인 만큼,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외교 전략으로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인도-태평양, 한-아세안 연대 구상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지역 외교 전략인데요. 

우리나라 혁신 역량과 중앙아시아 발전 잠재력을 연계해 핵심 광물과 에너지 개발, 인프라 건설 등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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