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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주식형 펀드가 증시 강세에 힘입어 지난달 4%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리퍼에 따르면 미 주식형 펀드들이 5월에 이 같은 수익률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간 누적 수익률이 7.8%로 상승했습니다.

5월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돌파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역대 최고를 경신하는 등 기록이 넘쳐나는 장세를 펼쳤습니다.

특히 월말 들어 기술주 하락에도 시장은 전반적인 강세장을 유지, 주식형 펀드 수익률 오름세를 지켜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이외 지역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 수익률도 평균 4.7%를 기록했으며 연간 수익률도 7.3%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자산운용사 뉴빈의 사이라 말릭 최고투자책임자는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투자자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이 시장의 강세에 놀라워했다면서 "하지만 경제나 시장이 모두 직선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면서 "새로 발표되는 거시경제 지표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작에 미칠 영향과 관련한 맥락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맷 스터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올해 기업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것과 함께 거시적 관점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고용 관련 깜짝 상승이 멈췄다는 점이 5월 증시 강세를 지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연초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했던 6회 또는 그 이상은 아니지만 최소한 "안정화되면서 더 낮아지지 않았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채권형 펀드도 지난달 상승했습니다. 투자 등급에 투자하는 펀드(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채권 펀드)는 평균 1.7% 올라 연초 대비 하락률을 1.2%로 낮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