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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네 번째 ESG 보고서 ‘2023 약속과 책임’ 발간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6.10 09:59
수정2024.06.10 10:06

[카카오 제공=연합뉴스]

카카오는 지난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주요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2021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왔으며, 올해로 네 번째 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에 대한 소개, ESG 프레임워크와 중점분야 이행 현황, 환경·사회·거버넌스 영역별 지속 가능 경영 성과, ESG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카카오는 환경 영역에서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2040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했습니다. 

제주 오피스에서는 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풍력 발전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판교 오피스에서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수급하여, 2022년 대비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2배로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9월 완공된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은 친환경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인증 받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친환경 이커머스를 강화하기 위해, 재생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국제 재생 표준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받았으며, 앞으로도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프렌즈에서 자체 개발하는 상품에 재생 원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카카오메이커스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다 쓴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회 영역에서는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판로를 찾지 못한 농수산물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누적 판매액 약 3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재난 발생 시 모금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지진 지원 모금에는 총 127만 참여해 47억원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이용자와 파트너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설립하였으며, 지속 가능성 관리·상생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동일 산업군 내 국내 유일 2년 연속 상위 1%를 달성했고,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3년 연속으로 편입 됐습니다. 

또,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바탕으로 국제환경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하는 탄소정보공개 관련 환경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꾸준히 강화하여, 이용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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