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국민의힘 "불참" 반발
SBS Biz 안지혜
입력2024.06.10 09:27
수정2024.06.10 10:45
[지난 5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1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22대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 단독 소집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대치한 가운데 과반 의석을 점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개의를 요구, 단독 표결로라도 민주당 몫의 상임위원장만 먼저 선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여야가 오전 중 협상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다시 만난다해도 현실적으로 합의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여야는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소유권을 두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국회 관례를 들어 이들 3개 위원장직을 포함해 21대 전반기 때 보유했던 7개 위원장직을 사수하겠다고 맞서고 있는 한편, 민주당은 자당 몫으로 법사·운영·과방 3개 상임위를 포함해 11개 상임위의 위원장과 위원 명단을 지난 주말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우 의장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불참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오늘 오후 3시에 의원총회를 소집해 둔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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