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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마크롱 "의회 해산…프랑스 국민·민주주의에 대한 신뢰"

SBS Biz 고유미
입력2024.06.10 06:45
수정2024.06.10 07:55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에 참패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6월 총선을 치른 지 2년 만에 다시 의회를 구성하게 됐는데요.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회 선거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넘길 수는 없다며, 주권자인 국민에게 발언권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회 해산 결정은 중대하고 어려운 결정이지만 프랑스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에 기반한 결정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우리 헌법 제12조에 명시된 대로 협의를 진행한 후 저는 여러분께 우리 의회의 미래를 투표로 선택할 기회를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 저는 우리 의회를 해산합니다. 이 결정은 중대하고 어려운 결정이지만 무엇보다도 신뢰의 행위입니다. 프랑스 국민이 자신과 미래 세대를 위해 가장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신뢰 그리고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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