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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기술계의 테일러 스위프트'?…젠슨 황, 세계 13위 부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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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6.10 06:45
수정2024.06.10 07:14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의협 "18일에 총파업, 총궐기대회" 정부 "복귀 전공의 불이익 없을 것"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의사들의 집단 휴진 예고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18일인 다음 주 화요일에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본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시 보라매병원·강남센터 등 4곳에서 필수 의료를 제외하고 파업하겠다고 밝히자, 개원의들은 그다음 날로 전면 휴진일을 정한 것입니다.

다른 대학 의대 교수들도 의협 방침을 따른다는 입장이어서 18일에는 대학 병원과 개원 모두 휴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불법 행위라며,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 'ESG 기준' 높이는 현대차…협력사 긴장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현대차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속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 결과를 입찰 조건으로 담은 표준계약서를 새로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등을 위반하면 내년부터 납품업체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대차그룹이 표준계약서 갱신을 추진하는 이유는 2027년 시행될 예정인 유럽연합의 ‘기업의 지속 가능한 공급망 실사 지침(CSDDD)’ 등으로 글로벌 ‘ESG 장벽’이 현실화되기 때문입니다.

CSDDD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주요 협력사에 '과징금 규모가 최대 8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아시아 카지노 전쟁' 日-태국 가세에 韓업계 긴장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아시아가 새로운 카지노 '격전지'로 급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마카오와 싱가포르 등 기존 강국에 더해 일본과 태국까지 카지노와 여러 시설을 융합한  ‘복합 리조트’ 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금융회사 오릭스는 오사카 해변의 유메시마 인공섬에 약 15만 평에 복합리조트를 짓고 ‘일본 1호’ 카지노를 열 예정입니다.

도박을 금지해 온 태국도 2029년까지 최대 8개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필리핀 역시 자국 카지노 산업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약 8조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한국에는 파라다이스시티와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포함해 모두 18개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는데, 일부에선 아시아 각국의 카지노 투자가 이어지면서 국내 카지노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 '아파트 큰손' 90년대생이 온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20·30대가 부동산 시장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특화된 정책을 적극 시행해 내 집 마련 문턱이 낮아지자, 신생아특례대출이나 생애최초대출로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4월 수도권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을 한 생애최초 매수인의 연령별 비중은 30대가 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생애최초 매수자 중 절반(51%)은 2030이며, 40대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77%에 달합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집합건물 생애 최초 매수자 비율은 서울 42.4%, 수도권 48.2%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0대 인구가 증가세여서 이들의 시장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지만, 전문가들은 과도한 '영끌'은 집값 하락기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AI株 올라탄 서학개미…美주식 보유액 800억弗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주식이 사상 처음 800억 달러(약 110조 원)어치를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금액은 821억 1849만 달러로 5개월여 만에 21.9% 증가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관련주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 큽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말 서학개미의 ‘최애’ 주식으로 꼽히던 테슬라를 제치고 해외 주식 보유금액 1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투자자의 엔비디아 보유금액은 연초 44억 달러에서 최근 119억 달러로 2.7배가량 불어났고, 마이크로소프트 보유금액은 같은 기간 38.7% 늘어난 38억 달러, 알파벳은 19.4% 증가한 2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의 증시 랠리를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서학개미의‘머니 무브’가 가속화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AI칩 열풍 주도' 젠슨 황, 세계 13위 부자로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세계 13위 부자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6일 기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엔비디아 지분 3.5%를 보유한 황 CEO의 자산은 1061억 달러(약 143조 2350억 원)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622억 달러 늘었고, 올해 세계 부호 중 자산 증가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이는 엔비디아 주가가 올들어 147% 상승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황 CEO가 조만간 세계 10대 부호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10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1358억 달러)과의 격차가 297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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