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히타치, AI 인재 육성 박차…'전체 20%' 5만명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6.10 04:33
수정2024.06.10 06:40
[일본 히타치 로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대기업 히타치제작소가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히타치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인재를 2027년까지 5만 명 규모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예컨대 철도 분야에서는 철도회사 직원이 메타버스를 통해 열차가 고장 나거나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히타치가 AI 인재 육성 목표로 설정한 5만 명은 전체 사원 27만 명의 19%에 해당한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히타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활용법, 데이터 수집 방법,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교육할 예정입니다.
신문은 "히타치가 AI를 사내 업무 효율화뿐만 아니라 사업 확대에도 이용하려 한다"며 "AI 인재를 (제품·서비스) 개발부터 영업 분야까지 배치해 신규 서비스를 상품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히타치는 올해 AI 활용을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와 잇따라 제휴했다"며 AI 사업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본 대기업이 AI 인재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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