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오물 풍선 살포에 오늘 오전 NSC 소집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6.09 10:35
수정2024.06.09 10:37
[9일 오전 5시 40분께 북한이 날린 대남 풍선이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앞바다에 떨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를 재개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엽니다.
대통령실은 오늘(9일) 오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소집합니다.
대통령실이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NSC를 가동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7일 만입니다.
장호진 안보실장은 지난 2일 NSC 상임위 이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며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등의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정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를 거쳐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함으로써 대북 확성기 방송 등 접경지 인근 우리 군의 제약을 모두 해제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29일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든 풍선 260여 개를 남쪽으로 살포했으며, 이달 1일에도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북한은 지난 2일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으나, 지난 6∼7일 탈북민들이 대북 전단을 띄우자 전날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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