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레우 직접 의혹 해명에도 경제성 논란 여전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6.07 17:47
수정2024.06.07 19:21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아브레우 박사가 동해 석유, 가스전과 관련해 직접 의견을 밝혔지만 경제성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합니다.
실제로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는지, 그 여부를 판단하려면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신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2007년부터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동해 심해 가스전 공동 탐사를 진행한 호주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지난해 1월 이 사업에서 철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사업의 장래성이 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 번 시추하는 데 1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데 성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2004년 성공한 동해 가스전도 10번의 시추에서 실패를 거듭하다 11번째 시추에서 성공해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유승훈 / 서울과기대 창의융합대학 학장 : 10번 시추를 해서 약 1조 원을 들였어도 석유, 천연가스가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석유,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우리가 경제성을 판단하려면 4~5년의 시간 동안 계속 시추 탐사를 해야지만 판단이 가능합니다.]
아브레우 박사도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Act-Geo) 고문 : 우리는 이 분지에서 상당한 규모의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다는 사실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리스크를 의미할 수도 있는데요.]
탄화수소는 석유·가스 등 부존자원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월 중하순에 산업부에서 동해 가스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이후 발표 전날 산업부 장관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해 발표가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아브레우 박사가 동해 석유, 가스전과 관련해 직접 의견을 밝혔지만 경제성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합니다.
실제로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는지, 그 여부를 판단하려면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신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2007년부터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동해 심해 가스전 공동 탐사를 진행한 호주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지난해 1월 이 사업에서 철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사업의 장래성이 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 번 시추하는 데 1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데 성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2004년 성공한 동해 가스전도 10번의 시추에서 실패를 거듭하다 11번째 시추에서 성공해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유승훈 / 서울과기대 창의융합대학 학장 : 10번 시추를 해서 약 1조 원을 들였어도 석유, 천연가스가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석유,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우리가 경제성을 판단하려면 4~5년의 시간 동안 계속 시추 탐사를 해야지만 판단이 가능합니다.]
아브레우 박사도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Act-Geo) 고문 : 우리는 이 분지에서 상당한 규모의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다는 사실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리스크를 의미할 수도 있는데요.]
탄화수소는 석유·가스 등 부존자원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월 중하순에 산업부에서 동해 가스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이후 발표 전날 산업부 장관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해 발표가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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