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성공 확률 20%…세계 최대 유정도 16% 불과"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6.07 17:47
수정2024.06.07 19:20
[앵커]
지난 월요일(3일), 포항 영일만 일대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이 발표되며, 한국이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석을 내놨던,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한국을 찾아 성공 가능성에 대해 밝혔습니다.
신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심해 탐사업체 액트지오는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약 1년에 걸쳐 동해 심해지역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과거 3번의 인근 지역 시추 데이터와 3D 탐사 데이터 등으로 매장 가능성을 해석했고,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Act-Geo) 고문 :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분석해 본 모든 유정(원유 채취 구멍)에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해 주는 모든 요소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레우 박사가 밝힌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률은 약 20%. 5번 중 1번 꼴로 성공한다는 것이지만, 시추에 있어서는 높은 수준의 가능성이라는 설명입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Act-Geo) 고문 : 지난 20~25년간 발견된 유정 중 가장 많은 매장량은 보인 곳이 가이아나에 있는 리자입니다. 오늘날까지 약 120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리자의 성공 가능성이 약 16% 였습니다.]
정부는 연말부터 바로 시추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후보지 7곳 중 성공률과 추정 매장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왕고래'라고 이름 붙인 지역부터 시추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최소 5번 시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지난 월요일(3일), 포항 영일만 일대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이 발표되며, 한국이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석을 내놨던,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한국을 찾아 성공 가능성에 대해 밝혔습니다.
신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심해 탐사업체 액트지오는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약 1년에 걸쳐 동해 심해지역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과거 3번의 인근 지역 시추 데이터와 3D 탐사 데이터 등으로 매장 가능성을 해석했고,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Act-Geo) 고문 :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분석해 본 모든 유정(원유 채취 구멍)에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해 주는 모든 요소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레우 박사가 밝힌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률은 약 20%. 5번 중 1번 꼴로 성공한다는 것이지만, 시추에 있어서는 높은 수준의 가능성이라는 설명입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Act-Geo) 고문 : 지난 20~25년간 발견된 유정 중 가장 많은 매장량은 보인 곳이 가이아나에 있는 리자입니다. 오늘날까지 약 120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리자의 성공 가능성이 약 16% 였습니다.]
정부는 연말부터 바로 시추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후보지 7곳 중 성공률과 추정 매장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왕고래'라고 이름 붙인 지역부터 시추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최소 5번 시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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