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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이틀 반등 2710선 회복…환율 1360원대 후반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6.07 14:53
수정2024.06.07 15:27

[앵커]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며 2,700선을 되찾았습니다.

자세한 증시 마감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주말을 앞두고 증시 분위기가 나쁘지 않네요?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 1%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휴장 기간 들려온 유럽의 금리 하락, 신고가를 경신한 미국 증시와 키 맞추기 작업이 진행된 결과인데요.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2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2천71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 강세가 눈에 띕니다.

엔비디아 시총이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단 소식에 6% 넘게 급등했습니다.

라면 대장주에 오른 삼양식품은 수출 증가 속 52주 신고가를 터치했습니다.

포항 앞바다 석유 매장 소식에 급등했던 석유 관련주는 미국 지질탐사고문 기자회견 이후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천억 원 넘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 속 1% 넘게 오르며 860선에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 로열티 기대감에 장중 시총 2위로 뛰어오르며 에코프로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 움직임은 어땠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은 증시 반등 속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대되며 5원 이상 내리며 1,360원대 후반대로 하락했습니다.

유럽에서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 첫발을 뗐단 소식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다만 오늘(7일) 밤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유지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적입니다.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인데요.

중국증시는 내수부진 우려가 지속되며 1% 안팎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홍콩증시도 0.5% 안팎 하락 중입니다.

일본증시도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중국증시 하락 여파에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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