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발급·조회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6.07 14:24
수정2024.06.07 14:38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어제(6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카카오뱅크와 카카오 앱에서도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분야별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로부터 이용 편의성, 안전성, 활성화 계획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됐다"며 카카오와 함께 보유한 모바일 서비스 운영 경험과 보안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6월부터 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행안부 적합성 평가를 거친 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카카오뱅크 앱과 카카오톡 '더보기' 탭 내 모바일 신분증 메뉴를 추가해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발급하고 조회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모바일 신분증은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주민등록증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당시 자체 인증을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본인확인기관과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등 인증 라이선스 3종을 취득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기술연구소 등에서 인증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신분증 촬영과 인식, 안면 인증, 무자각 인증 등 금융 인증·보안 솔루션을 자체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신분증 사본 탐지 기술을 개발해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계좌개설, 셀카 OTP 등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카카오뱅크가 쌓아온 인증·보안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한 신분증 이용과 금융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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