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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1주 연속 상승…9억 초과 거래 절반 넘어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6.07 11:20
수정2024.06.07 12:04

[앵커] 

부동산 시장의 상승 분위기가 서울에서 경기로 번지고 있습니다. 

경기 아파트 값이 반년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에선 9억 원이 넘는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1주 연속 오름세인 것이죠?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9% 올랐다고 어제(6일) 밝혔습니다. 

상승폭이 더 커졌는데, 특히 노도강 지역이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노원과 도봉구는 이번주 각각 0.02%, 0.01% 상승했습니다. 

서울 집값 오름세는 경기도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오르며 약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특히 경기에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을 앞둔 기대감에 안양 동안구, 성남 분당구 위주로 아파트값이 오르며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앵커] 

이미 서울에서는 9억 원을 넘는 거래가 많은 상황이잖아요? 

[기자] 

2분기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7천450건 중 9억 원 초과 거래는 약 52%를 차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매수 심리가 회복되면서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늘었는데요. 

올해 1, 2월 2천 건대에 그쳤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3월 약 4천200건, 4월 약 4천300건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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