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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xAI, 美 테네시주에 슈퍼컴퓨터 수용 시설 건설 계획"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6.07 05:40
수정2024.06.07 06:24

■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머스크 "AI 컴퓨트 기가팩토리 구축"

머스크가 AI 시계를 빠르게 감고 나섰습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의 슈퍼컴퓨터를 수용할 시설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데요.

해당 지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로, 지난 3월부터 시설 건설을 위해 관계자들과 협력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xAI 투자자 대상 발표에서,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빗댄 컴퓨트계 기가팩토리를 세우겠단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내년 가을까지를 디데이로 잡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드라이브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인데요.

최근 당초 테슬라를 위해 주문한 엔비디아 AI 칩을 xAI로 우선 배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고, 머스크는 엔비디아 칩 구매에 연간 우리 돈 5조 원가량이 투입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xAI의 몸집 역시 거침없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우리 돈 8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면서 기업가치는 어느덧 33조 원에 육박한 수준으로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 스페이스X, 4번째 시도 끝에 지구궤도 비행 귀환 성공

머스크의 또 다른 숙원 사업,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소식도 짚어보죠.

밤사이, 스페이스X가 달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무사히 지구궤도 비행을 마치고 귀환에 성공했는데요.

무려 4번째 시도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화면으로 직접 만나보시죠.

스타십 우주선은 시속 2만 6천km 안팎의 속도로 고도 210km에서 예정된 항로를 비행한 뒤, 발사 40분가량이 지난 시점부터 고도를 낮춰 대기권에 재진입해 스플래시다운, 바다 착수에 성공하며 90여 분 간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3월 세 번째 시범 비행에서 약 50분간 비행하며 예정된 궤도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지만, 하강 과정에서 교신이 완전히 끊겨 공중 분해됐었는데, 불과 석 달 만에 비행부터 귀환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머스크의 우주선 상용화를 향한 여정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의미를 부여했고요.

함께 화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 역시 "아르테미스를 통해 인류를 달로 돌려보낸 후 화성으로 나아가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축하를 보냈습니다.

우주산업에서 독보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2천억 달러, 우리 돈 270조원을 돌파하며 거침없이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 TSMC 계열사 뱅가드, NXP와 싱가포르에 공장 건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생산기지 다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계열사인 뱅가드와 네덜란드 대형 반도체회사 NXP는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우리 돈 11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웨이퍼 제조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올 하반기 첫 삽을 뜨고, 2027년 제품 생산을 시작해 그로부터 2년 뒤 12인치 웨이퍼를 매달 5만 5천 장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양사가 싱가포르로 눈을 돌린 건 중국과 대만 사이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만에 집중된 생산지를 넓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특히 싱가포르는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과 세계 최대 반도체 수요국인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잇따라 대규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유치하면서 레거시 반도체 제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AI시대 석유'…각국 구리 쟁탈전 치열

AI 대세 흐름 속 구리가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면서 세계 각국의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잇따라 구리를 '전략 광물'로 지정하고 앞다퉈 광산을 사들이고 있고요. 

자국 채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속속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최근 파키스탄 구리 광산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 역시 추진하고 있는데, 협상이 마무리되면 2028년부터 곧장 채굴에 나설 계획이고요,

중국은 국영기업을 통해 막대한 투자를 벌이고 있는데, 지난해에만 158% 폭증한 190억 달러를 쏟아부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민간기업의 광물 투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출자할 수 있는 비중을 현재 최대 50%에서 75%로 높일 계획이고요. 

이밖에 AI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동 국가들도 구리 확보 경쟁에 뛰어들며 '오일머니' 방향을 틀고 있는데, 때문에 최근 구리값은 날개를 달고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 中, 도로자율주행 3·4단계 테스트 첫 승인

미래 모빌리티 격전지로 떠오른 중국이, 처음으로 도로자율주행 3단계와 4단계 테스트를 승인했습니다.

총 9개 업체가 선정됐는데, 명단은 비야디를 비롯해 니오 등 토종 기업들로 채워졌는데요.

외국계 업체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와 선전 등 7개 도시의 정해진 도로에서 자율주행기능을 시험해 볼 수 있게 되는데, 총 5단계로 나뉘는 자율주행에서 3단계는 방향과 속도 조절은 물론 모니터링까지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제어하고, 4단계는 더 나아가 비상시에도 시스템이 개입하는 수준입니다.

선두 비야디는 3단계 기술테스트는 자율주행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승인이 기술 혁신을 앞당길 것이라며 환영했는데요.

반면 연내 중국에서 주행 보조시스템, FSD를 선보이겠다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테슬라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기술력도 현재 레벨2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만큼 상황이 더욱 아쉽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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