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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AI 시계 빨리감기…"xAI 슈퍼컴 시설 건설 계획"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6.07 03:58
수정2024.06.07 06:2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슈퍼컴퓨터를 수용할 시설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테네시주의 민간 기업들이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 '그레이터 멤피스 상공회의소'의 테드 타운센드 회장은 머스크와 xAI 팀이 테네시주 멤피스에 이 도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될 새 시설 건설을 위해 지난 3월 초부터 공무원들과 협력해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총 투자금액 등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멤피스시 당국이 xAI에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타운센드 회장은 전했습니다.

xAI는 또 지난달 말 60억달러(약 8조2천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면서 기업 가치가 240억달러(약 32조9천500억원)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온라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xAI 투자자 대상 프레젠테이션에서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빗댄 "컴퓨트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 of compute)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했으며, 이것이 내년(2025년) 가을까지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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