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조류인플루엔자 H5N2 인체감염 사례 첫 확인"
SBS Biz 안지혜
입력2024.06.06 11:29
수정2024.06.06 12:30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시험.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간이 H5N2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6일(현지시간) 멕시코 거주자에게서 바이러스를 검출했다며 "치명적인 인체 감염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간의 H5N2 바이러스 감염 확인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WHO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로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멕시코의 가금류에서 H5N2 바이러스가 발견된 적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올해 3월과 5월 젖소와 접촉하거나 축산업계에 종사하는 사람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와는 다른 종류입니다.
다만 WHO는 "현재 이 바이러스(H5N2)가 일반대중에 미치는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WHO는 H5N1이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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