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장서 8명 동시에 혈액암 발병…서울교통공사 무슨 일?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6.06 09:22
수정2024.06.06 19:01
서울 지하철 정비 근로자들이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일하다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에게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서 혈액암이 집단 발병한 것과 관련해 지난 5일 오전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공사 측에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차량정비소 노동자 7명과 기계설비 유지보수 노동자 1명 등 8명에게서 혈액암이 발병됐고, 이 중 3명이 이미 숨졌습니다. 2명은 이미 업무상 질병으로 산업재해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관 관련해 공사 노조는 정비노동자들이 업무 과정에서 유기용제를 다수 사용해 혈액암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시장은 사측인 서울교통공사가 방어적으로 접근하는 대신 더 적극적으로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업 환경 개선이 이뤄진 이후에도 여전히 직원들이 유해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지에 대해서도 파악해보라고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세금폭탄 맞느니…SK하이닉스 80% "연금에 넣어달라"
- 2.삼성, 사상 첫 '연봉 50% 초과' 성과급 검토…"메모리만 특혜" 반발
- 3.국제금값, 온스당 5500달러 돌파 후 반락…은값도 하락
- 4.[단독] SK하이닉스 '성과급 시간'이 온다…30일 150%·5일은 억대
- 5."너무 오래 조정 없었다"…글로벌 증시 '경고음'
- 6.세금폭탄 맞느니…SK하이닉스 80% "연금에 넣어달라" [많이 본 경제뉴스]
- 7.SK하이닉스 대만 TSMC도 제쳤다…"돈 가장 잘 버는 회사"
- 8."선물로 드린 가습기 쓰지 마세요"…스타벅스 무슨 일?
- 9."트럼프의 조급증"…"美대법 판결, 중간선거 전 못박기"
- 10.27억이었는데 387억 됐다…욕먹던 황금박쥐 대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