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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광명으로 가는 이유는?…11번가 새 둥지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6.05 17:09
수정2024.06.06 09:53

[11번가 제공=연합뉴스]

재매각 작업이 진행중인 11번가가 서울스퀘어 사옥 시대를 끝내고 경기도 광명으로 본사를 이전합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에 자리 잡은 본사를 광명 유플래닛 타워로 이전합니다. 광명 유플래닛 타워는 광명역 역세권에 있는 대규모 복합단지 내 오피스 건물로 지하 8층 지상 22층 규모입니다. 이전 시점은 오는 9월입니다.

11번가 관계자는 "서울스퀘어 임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사옥 이전을 결정했다"며 "사옥 이전 후 구성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7년부터 옛 대우그룹 본사였던 서울스퀘어 5개 층을 사용 중인 11번가는 비용의 큰 부문을 차지하는 임대료 절감 차원에서 사옥 이전 문제를 검토해왔습니다.

앞서 11번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 차례에 걸친 희망퇴직 시행, 내부 인력 전환 배치를 통한 인력 효율화 작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거래액 기준으로 쿠팡·G마켓에 이어 전자상거래 플랫폼 3위권인 11번가는 현재 재무적 투자자(FI) 주도의 재매각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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