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국 방문한 아브레우 박사 "영일만 유전 경제성 높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6.05 14:59
수정2024.06.05 19:29

[앵커] 

포항 영일만 유전 관련 소식입니다.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의 아브레우 박사가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신성우 기자, 아브레우 박사, 오늘(5일) 입국해서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기자] 

액트지오 사의 소유주이자 고문을 맡고 있는 아브레우 박사, 오전 11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요, 입국 직후에 바로 취재진과 만났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Act-Geo) 고문 : (정부의 기자회견 이후)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관련해서 논의하고 명확한 설명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어 이번 석유 개발 사업의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라고 짧게 답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비밀 유지협약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약 2~3분여간의 짧은 질의응답을 받은 아브레우 박사는 이후 추가 질문에 답하지 않고 빠르게 인천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앵커] 

아브레우 박사, 방한 후 어떤 일정들을 소화할 계획입니까? 

[기자] 

오는 7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포항 석유 매장 가능성과, 시추 성공 가능성과 경제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을 전망입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한 해명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작은 회사 규모나 부족한 인력 등을 이유로 액트지오의 업무 전문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기자회견 외에도 아브레우 박사는 방한 중 석유공사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성우다른기사
한화오션, 흑자를 얻고 목숨을 잃다
[영상] 투박한 '쌍용차'는 잊어라…액티언의 '아름다운 실용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