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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매장 분석' 아브레우 박사 방한…포항 유전 밝힌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6.05 11:20
수정2024.06.05 12:44

[앵커] 

포항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던 미국 액트지오 사의 아브레우 박사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분석 결과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신성우 기자, 아브레우 박사, 현재 입국했습니까? 

[기자] 

방금 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입국 장면을 담기 위해 많은 취재진들이 모일 정도로, 이번 방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미국 지질 탐사 전문 업체 액트지오의 소유주이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인데요. 

미국 석유 업체 엑슨모빌에서 지질그룹장을 역임했고, 또 미국 퇴적학회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심해광구 평가를 주도한 30년 경력의 전문가"라고 평가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가 속해 있는 액트지오는 지난해 2월부터 동해 심해 지역에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는지 분석해 왔는데요. 

이후 정부에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아브레우 박사, 방한 후 어떤 일정들을 소화할 계획입니까? 

[기자] 

우선 석유공사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방한 중 기자회견 계획도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매장 가능성, 시추 가능성, 경제성 평가 등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한 해명도 내놓을 전망인데요. 

앞서 회사 규모나 인력 상황 등을 이유로 액트지오의 업무 전문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한편, 방한 도중 아브레우 박사의 발표 내용에 따라, 최근 불붙고 있는 관련 주식들의 주가 흐름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관심이 쏠립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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