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돈이면 제주 말고 딴 곳?'…비계 삼겹살 후폭풍?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6.05 08:40
수정2024.06.06 19:01
제주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98% 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부정적 이미지가 커진 가운데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항공편 좌석까지 감소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6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제주∼김포 항공노선 편수는 6만 1096편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 특수를 누렸던 2022년 같은 기간의 7만 3111편보다 1만 2015편(16.4%) 감소했습니다.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도 줄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500만 9278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줄었습니다. 지난해(1337만 529명)에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 1388만 9502명보다 3.7% 감소했습니다. 특히 내국인은 지난해 1266만 1179명으로 2022년 1380만 358명에 비해 8.3% 줄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이 줄며 씀씀이도 감소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4년 1분기 제주방문 관광객 카드 소비와 내비게이션 분석’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사용한 신용카드 소비액은 5415억 8900만 원입니다. 지난해 동기 6205억 6400만 원보다 12.7% 감소했습니다.
제주 관광업계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제주지사와 민간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주관광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최근 구성했습니다
제주 여행객의 만족도 향상과 여행 품질관리를 위해 ‘제주관광서비스센터’(가칭)도 설치됩니다. 고물가와 관련해 제주도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 물가 지수 개발과 관광 상품 및 서비스 실태조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11월까지 숙박업과 음식점 등에 대한 가격 및 서비스 실태조사를 하고, 계도·단속 활동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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