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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첨단 반도체 지원 위한 칩스법 검토 중"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6.05 04:51
수정2024.06.05 06:45


일본이 장기경제정책을 통해 첨단 반도체의 생산을 지원하는 새로운 법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4일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일본 장기 경제 정책 계획' 초안에 따르면 "일본이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동일한 목표를 가진 국가 및 지역과 협력해 국내 생산현장, 인력, 연구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의 대량 생산을 위해 필요한 입법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특정 칩 제조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미 일본내에 생산 시설을 건설중인 대만의 TSMC 등 대만업체가 유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 정부의 정책 우선 순위와 장기 로드맵을 담은 이 문서는 매년 작성되며 6월 21일경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그야말로 쩐의 전쟁 중입니다.

미국은 우리 돈 73조 원 규모의 칩스법을 앞세우고 있고, 중국도 이에 질세라 65조 원 규모의 역대 최대 반도체 투자기금을 조성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총 26조 원 규모의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참전했하는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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