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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에, 쿠팡에 밀리더니…'요기요 살려라' GS 4세 등판

SBS Biz 정대한
입력2024.06.04 18:23
수정2024.06.05 06:58

[사진=GS그룹]

GS그룹 오너가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이 배달앱 요기요 등기임원이 됐습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은 지난 4월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의 등기상 기타 비상무이사가 됐습니다.

허 부사장은 대일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지난해 11월 GS리테일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장 부사장에 올랐습니다.

GS리테일은 지난 2021년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등과 함께 요기요를 인수해 지분 24%를 보유한 3대 주주로 올라 있습니다.

한편, 요기요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앞서 요기요는 지난 3월 후발주자인 쿠팡이츠에 밀려 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내준 바 있습니다.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857억 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1.3% 감소한 65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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